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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각 부위는 스프링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자동차의 바퀴, 차체, 현가장치의 연결 부위 등은 스프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이런 비스프링 장치들이 덜컹거리면 반대편에 연결된 스프링 장치들이 이를 진정시킨다. 즉, 비스프링 장치들이 받는 도로의 충격을 스프링 장치가 분산해서 흡수한다. 타이어도 충격을 완화시키지만 그 역할은 미미하다.
자동차의 승차감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비스프링 장치의 무게를 최소화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스프링 장치의 비율은 차량의 13~15% 정도이므로 무게가 1,500kg인 차라면 210kg이 비스프링 장치의 무게이다. 다시 말해 210kg이 어떤 충격을 받는가에 따라 주행의 안락함과 안전이 결정된다.
자동차의 현가장치는 좌우 바퀴가 1개의 차축에 연결되어 있는 차축 현가식과 좌우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독립 현가식의 두 종류로 나뉜다. 승용차 앞뒤 현가장치에 모두 독립식을 또는 앞 현가장치는 독립식, 뒤 현가장치는 차축식을 적용하고 있다. 뒤 현가장치를 독립식으로 하면 스프링 하중량을 가볍게 할 수 있어 승차감과 접지성이 좋아지고 보디의 바닥을 낮출 수 있어 실내 공간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트럭이나 버스는 앞뒤 현가장치로 주로 차축 현가식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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